▲ 모기퇴치제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모습

RC협의회(회장 이종후)에서 주최하는 '2015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이 지난 12일, 서산 서령고등학교에서 열렸다.

2003년부터 시작된 ‘2015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여수·울산·서산 각 지역의 시청·교육청과 함께 연계하여 진행되는 화학 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산 지역은 ’서산과학교육내실화지원 연구회‘ 구성원인 초등학교 교사들의 지도로 매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서령고등학교 학생들의 도움으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해에 이어 서령고등학교에서 열린 ’2015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은 서산 내 초등학생 390여명이 참석하여 생활 속에 숨겨진 화학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몇 년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을 주제로 하여 더욱더 유용한 활동들로 구성이 되었다. 종이 냄비를 이용한 라면 삶기, 손난로·손 냉장고 만들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라텍스 공 만들기,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로켓과 슬러시 만들기의 놀이 활동들로 운영되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석초등학교 박규리(11) 양은 “작년에 신청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참여하게 되어 기뻐요. 화학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5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을 통해 학생들은 잠시나마 과학자가 된 자신을 상상하며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을 거라 예상된다. 한편 울산, 서산에 이어 여수는 오는 19일 플라스틱을 주제로 석유화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