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계 지원 물품 (사진제공 : 천안의료원)

코로나 감염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천안의료원에 각계 지원과 응원이 지속되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며 확진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입원환자 발생으로 감염 위생 물자의 소진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기 때문이다.

도청과 보건소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조속한 지원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감염 환자의 특성상 물건을 재사용할 수 없고 폐기해야 함에 단시간 급격히 증가된 환자로 인해 환자 한 명당 소모되는 물자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듣고 충청남도 의사회 박상문 회장과 임원들, 천안시 황동조 의사회장과 임원단, 충청남도 16개 시·군·구 회장 및 임원단들은 우선 가능한 물자인 마스크 1500 여개, 방호복 수십벌, 소독제 200개, 안면 보호대, 일회용 수술복 수십벌 등을 십시일반 모아 천안의료원에 전달하고 천안의료원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 의료를 담당하여 어려운 천안의료원 재정 상태로는 소진되는 모든 물자를 감당할 수 없어 각계 각층의 작은 동참이 절실한 바 단 하나의 마스크나 방호복, 일회용 수술복 혹은 손소독제,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체온계나 혈압계 모두 큰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

선별 진료소를 담당하는 감염실장(나준 전문의)과 응급실장(김태훈 전문의)은 감염 위생 물자뿐 아니라 사무실 의자 등 모든 도움이 절실한 상황임을 호소하였고 각계의 온정이 코로나 전쟁 일선에 앞서 있는 천안의료원 식구들에게 더 없이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