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공연 관람 모습(사진제공 : 서면중학교)

서천 서면중학교(교장 유필열)는 지난 16일(금)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연계하여 문화예술공연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시각장애인 악사들의 강점과 매력을 알아보고 이들을 궁중악사로 삼는 관현맹인제도를 계승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판소리공연과 해금독주, 가요와 영화 OST,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소리에 민감한 예술단원들을 위해 학생들은 공연에 집중하기도 하고 흥을 돋우는 아니리와 취임새를 외치며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성숙한 공연 관람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공연을 보면서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공연이었다. 예술단의 정기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 “정말 감동적이다. 장애인에 대해 평소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달라지는 계기가 된 것 같고, 특수학급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