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진산중학교(교장 이경화)는 6월 14일(금) 교내에서 ‘2024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관련 부스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고 친환경적 생활 습관을 정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산중학교 환경동아리, ㈜블렌딩아트컴퍼니 및 협력단체 루나앙상블이 함께 운영했으며, 인근 진산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도 참여했다.

환경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양말목 공예, 승화전사 머그컵 디자인, 생활 물품 나누기 등 기존에 있던 자원을 순환하여 새활용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제공됐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쇼츠(Shorts) 동영상을 활용하여 환경 관련 영상도 직접 만들고, 환경 콘서트도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신수진 과학교사는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불편함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 불편함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면 나부터 불편함을 느끼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프로그램 운영의 의미를 밝혔다.

환경동아리부장 박민혁 학생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지구를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지구로부터 나와 우리를 함께 지키는 행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산중학교는 7월에는 마을과 함께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와 환경보호 이끎학교를 실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