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배)은 지난 7월 26일부터 나흘간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금 6, 은 1, 동 1)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카누연맹과 부여군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과 충남카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대·일반부 94팀 356명의 카누선수가 참가하여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중학부 K-1에서는 김형기(부여중 3)가 2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단거리 전국 최강자임을 증명하였으며, 김형기와 박종경(부여중 3)이 찰떡궁합을 보여준 K-2 200M에서도 금빛 물살을 가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K-2에서는 설동우(부여고 3)와 이재석(부여고 3)이 호흡을 맞춰 500M와 1,000M에서 금을 획득했고, 설동우·이재석·황희상(부여고 3)·이정윤(부여고 2)은 K-4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설동우는 K-1 1,000M에서도 금을 보태며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이영애(부여여고 3)가 K-1 200M에서 1위, 50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영배 교육장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와 지도자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더 나은 훈련 환경을 만들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