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배)은 8월 8일 마을학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교육청,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부여마을교육공동체포럼, 부여교육지원청, 부여군 평생교육팀, 마을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정보나눔자리를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10월까지 도내 30여 곳의 마을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마을학교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부여에서는 백강마을학교와 송간예비마을학교를 방문하여 마을학교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였다.

부여읍 청소년 문화공간에 위치한 백강마을학교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송간예비마을학교는 송간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절반 이상이 마을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올해 처음 예비마을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백강마을학교는 ▷밴드, 기타 등 악기 연주 ▷간식 만들기 ▷학생 자율 동아리 운영 ▷인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자유롭게 방문하여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청소년들의 쉼터이다.

송간예비마을학교는 ▷독서 하브루타 ▷수학 기초학습 ▷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생 돌봄, 인성교육, 기초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현장방문에 참여한 송간초등학교 학부모는 “교육청의 지원으로 마을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학부모로서 굉장히 만족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마을학교가 지속적으로 잘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배 교육장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상호 협력하여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마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