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 학생들이 각종 백일장대회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제13회 충남문학제 문학공모전(초·중·고)에서 대상(도지사상) 2학년 김민주, 최우수상(교육장상) 3학년 윤예진, 우수상(충남문인협회장상) 2학년 허민서, 장려상(충남문인협회회장상) 3학년 최선영, 정예원, 김경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전국대회인 제26회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전죽 초·중·고 백일장 대회에서 3학년 윤예진 학생이 출품하여 수상하였으며, 제15회 나라(독도)사랑 글짓기 국제대회에서도 출품하여 최선영 학생이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국대회 및 충청남도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데에는 백제중학교만이 가진 알찬 국어교육이 토대가 되었다.

독서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지식과 교양을 키우기 위해 매년 ‘독서토론 이끎학교’로 선정되어 독서와 토론, 문학기행, 백일장 등의 행사를 연중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독서, 토론, 글짓기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내 고향 시인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으로 신동엽 생가와 문학관을 체험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 시를 페러디하였고. 신동엽 알기 퀴즈 등을 펼치며 문학적 감수성을 길렀다.

또한 7월 꿈끼탐색주간을 이용하여 AI 관련도서를 읽고 “AI 발전은 인간에게 이롭다”라는 논제를 가지고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을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결선 토론에서 찬성 측 토론자로 3학년 정은서, 이지윤 학생이, 반대 토론자로 3학년 최선영 학생과 윤소은 학생이 날카로운 이성으로 토론을 펼쳤고, 관람석에 참여한 학생들도 질문을 하며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백제중학교는 인성교육의 완성을 위해 독서교육 및 글쓰기 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효행 글짓기, 인권 글짓기, 폭력예방 글짓기 대회를 자체로 실시하여 글짓기 실력 향상 및 바른 가치관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존석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감동과 보람이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이 결실로 드러나 매우 기쁘다. 2022년 교육부장관상 수상 2023년, 2024 현재까지 놀라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 글을 쓰며 교양과 지식, 그리고 생각이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안다. 특별히 행복한 지도를 책임지는 배철식 교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라고 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