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곡초등학교(교장 서백희)는 11월 22일(금) 도서관과 어울림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그림책, 옛이야기와 함께하는 오감 만족 놀이’ 일환으로 ‘팔팔 어묵탕’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치원의 원아들이 전교생 앞에서 ‘팔팔 어묵’ 이야기를 실감 나게 읽어주었고 이에 답이라도 하듯 동생들의 이야기 소리에 선배들은 칭찬의 박수로 답하였다.

책의 내용과 같이 학교에서 직접 준비한 따뜻한 어묵과 어묵 국물을 호호 불며 마시는 아이들은 오감 만족 행복한 아침을 맞았다.

이후에는 ‘오카리나 예술동아리와 피아노 트리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1부는 대전에서 활동 중인 ‘라미티에 트리오’팀과 함께하는 현대에서 고전으로 흐르는 음악 여행을 즐겼다.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이 함께 해설이 있은 음악을 통하여 학생들 귀도 즐겁고 상식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2부는 운곡초 학생들의 오카리나와 함께 협연으로 ‘작은 별’을 시작으로 오카리나의 작은 소리가 어울려 큰소리로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는 ‘아름다운 것들’로 마무리를 지었다.

오카리나 연주는 학생들이 매일 방과 후 연습을 통해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오늘 마음껏 선보였다.

서백희 교장은 “오카리나의 소리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마음의 울림이 되어 운곡 가족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운곡초등학교는 독서의 즐거움과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체험하면서 문화적, 음악적 감수성이 증진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