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에서 스키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4~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필요한 경비와 의류, 고글, 장갑 등은 학교에서 무상 지원했다.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온 몸으로 느끼고 도전 정신을 키우는 스키 캠프는 학생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교육활동이다.

눈 위에서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지만 전문 강사로부터 스키 장착하고 걷는 법, 일어서는 법, 방향 바꾸기와 경사면 오르기 등을 배우며 다양한 수준의 스키를 배운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저마다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처음 참가한 4학년 학생은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형, 누나들과 함께 타니까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6학년 학생은 “3년째 스키를 타러 오면서 실력이 부쩍 늘었고 자유롭게 겨울을 즐기는 스키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느낌을 나누었다.

집을 떠나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지내는 2박 3일의 체험 활동을 통해 우정도 더해지고 마음이 한 뼘 자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림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